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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사는 늘 기록되어 왔다.
구전, 채록 혹은 문서 등 어떠한 매체와 형태를 빌려서든 간에 과거는 기록되어 왔으며
이를 통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살펴보며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.


(출처:http://www.flickr.com/photos/stuckincustoms/2249334639/)

이와 관련해
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사라지며 새롭게 생성되는 인터넷의 역사는 어떻게 기록되고 있을까, 에 대한 고민을 먼저 시작하고 풀어나가려 한 움직임이 있었으니 바로 e하루616이다.
매년 6월 16일 단 하루, 네티즌들이 직접 수집한 인터넷 사이트를 하루의 인터넷 역사로 기록하고 보존하는 캠페인은 인터넷 역사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별다른 의식이 없던 일반인들에게 관심을 환기시키며 손쉽게 동참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다.



다음세대재단에서 보존하고 있는 e하루616 전시관에는 현재 2005년도부터 수집된 2만여 개에 가까운 인터넷 사이트들이 보존되어 있으며 최다검색, 스크랩 자료부터 시작하여 옛날의 인기검색어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과거 인터넷 역사를 살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.
다만 지금처럼 단순한 이미지 캡쳐 형태가 아닌 Internet Archive의 wayback machine처럼 좀 더 유의미한 형태의 사이트 수집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존재하며, 다양하게 수집된 콘텐츠들을 좀 더 활용하기 좋은 형태로 재분류, 재가공하여 선보인다면 일반 네티즌들도 훨씬 전시관을 둘러보는 재미가 배가되리라는 생각이 든다.

2009년, 올해 수집되는 사이트들은 또 어떠한 인터넷의 하루 역사로 기록될 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. 개인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 사이트들부터 정치, 경제, 사회적 이슈 등 다양한 사안을 담은 인터넷 기록물들의 보존을 통해 10년, 20년 후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유의미해지는 인터넷 역사로 기록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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